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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어디로 갈 것인가? 호주 vs 캐나다 / 호주와 캐나다 비교

이민! 어디로 갈 것인가?  호주 vs 캐나다 / 호주와 캐나다 비교

 

 

 

이민 후 영어 문제로 대부분 한국서 하던일 이어나가지 못하고 다른일을 하는 경우 많기 때문에 이럴경우 호주 인건비 높은게 강점입니다.

호주는 법정 최저 시급이 높아요. 올해 7월1일부터 18.93불입니다. 19불에 육박하죠. 세계 최고라고 합니다. 캐쥬얼은 더 높은데 23.66불이고요.

집값이 지금처럼 천정부지가 되기 전까진 부부가 청소부만 해도 5년만 고생하면 집산다 했을 만큼 호주 최저 시급은 먹고사는데는 정말 강력한 보루입니다.

또한 호주의 복지가 캐나다보다 한 수 위인것 같은데요.

예를들어 노령연금 받는 나이가 캐나다보다 약간 낮기도 하고요,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이 실업급여 혜택을 받고 있었고,

어르신분들도 노령연금 수령 나이까지 영어학교나 본인 취향에 맞는 칼리지 다니며 용돈 걱정 없이 살고 있었어요.

정부학자금 융자도 일정수준이상의 수입이 되지 않으면 갚으라고 안합니다. 저소득층이면 갚을 필요도 없는거죠.

(반면 캐나다는 무조건 갚아야 한다고 들었어요)

날씨도 호주가 좋죠. 화창하고 겨울 안춥고.

멜버른 경우 겨울 실내 난방 안하는 집도 많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캐나다 영주권을 받았기 때문에 캐나다 왔습니다.

호주는 길이 없었어요.

호주 이민 정책은 갈수록 더욱 배타적입니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캐나다를 선택하실 만한 이유도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호주는 캐나다보다 인종차별이 심한 편입니다.

이방인에 대해서도 캐나다인들이 더 친절하죠.

이민 역사가 더 길기 때문에 일반인들의 인식 수준도 호주와는 좀 다른 것 같습니다.

호주는 영어권에서 일종의 변방이기 때문에 성공하고 싶은 젊은이들은 미국행을 동경합니다.

캐나다에선 미국 진출이 용이하고 인력들이 비교적 자유롭게 오가는 편이지만 호주에서는 어렵지요.

농업과 축산업 등 친환경적 정책을 고수하는 호주에서는 산업 기술 분야 학과를 나와도 갈데가 없는 경우도 보았습니다.

본인 전공이나 업무 분야가 굉장히 기술쪽 전문적이라면 호주는 좀 고민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애니메이션 산업만 하더라도 호주가 캐나다랑 비할바는 아닙니다.

 

경제력이 있다면 그래서 이민 후 생계형 직업을 안가져도 된다면.

전문직으로써 미국진출 노린다면

자녀 교육을 장래 미국 대학 쪽으로 생각하신다면

캐나다가 호주보다 유리한 점이 있습니다.

 

본인의 상황에 맞게 선택하시는 데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